"與, 이번 주 토요일 탄핵 표결에 참여하라"
|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즉각 헌법에 따른 민주 절차를 작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12월 3일 시도한 국가 내란이 더 큰 위기로 번지고 있다"며 "뉴욕타임즈 등 외신이 한국 정치의 격변이 연장됐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국가 신용등급에 미치는 부정적 폐해가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 우리 외한, 주식 시장은 계엄 선포 이후 계속해서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지난 주에도 3일만에 큰 규모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고 원달러 환율도 계속 상향하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이어 "더 안타까운 건 이런 현상이 우리 경제의 근본적 문제 때문이 이나라 당리당략적이고 근시안적인 정치행위 때문이라는 것"이라며 "하루빨리 우리 경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외교 완전 마비사태"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고 버티면 환율과 증권시장, AI, 반도체 등 국가 경쟁력에 돌이킬 수 없는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본인의 안위와 영화(榮華)를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 특히 경제에 미치는 행위를 그만둬야 한다"며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여당은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의 대비책으로 이상한 쓸 데 없는 이야기를 그만두라"며 "이번 주 토요일(14일) 탄핵소추안 의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