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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1일 시청사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경희 시장과 박명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아동참여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고 아동이 더욱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지자체를 말한다. 이천시는 지난 2018년부터 유니세프 인증을 위해 아동 권리를 중심에 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해 왔다.
특히 아동을 위한 시설 확충, 교육 및 복지 정책 강화, 아동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 아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해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기도 했다.
시 청년아동과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더 많은 놀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언제나 놀이터 사업' 추진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가 세계가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 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