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완벽 패밀리카로 돌아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116010008282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1. 15. 17:59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터 2개 장착해 구동·시동 구분
2.5 터보 적용 최고 출력 334마력
1회 주유 시 1000㎞ 이상 주행가능
E-라이드 등 주행특화 기술 눈길
7·9인승 출시
9인승, 1열 센터 콘솔 좌석 활용도 가능
동급 최고 수준 1~3열 실내 공간 제공
전장·전고 늘어나 헤드·레그룸 더 여유
가솔린 4383만원·HEV 4982만원부터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새해 첫 신차인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가 6년 만에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주행 성능과 디자인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모터가 2개 탑재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한번 주유 시 1000㎞가 넘는 거리를 가고, 2.5 터보 엔진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 폭발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내부는 더 넓고 고급스러워졌고, 9인승 모델까지 출시되며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도 가능해졌다. 현대차가 올 한해 가장 기대하는 신차 팰리세이드가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 번에 1000㎞ 달린다… 압도적 폭발력까지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로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메종 디탈리에서 론칭 행사를 열었다.

250115 (사진9) 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1)
지난 14일 열린 팰리세이드 론칭 행사에서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박성열 현대차지부 판매위원회 의장. 제공=현대차
이번 2세대 팰리세이드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단연 '차세대 하이브리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최초로 이번 팰리세이드에 적용돼 주행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선 1개의 모터가 구동과 시동을 동시에 담당했다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구동과 시동 역할을 하는 모터가 각각 1개씩 탑재돼 보다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2.5 터보 엔진을 통해 시스템 최고 출력 334마력을 낼 수 있고, 1회 주유 시 1000㎞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라이드, E-핸들링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도 적용됐다.

다만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체적 연비 수치는 현재 진행 중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인증 작업이 끝난 뒤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먼저 출시되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ℓ이다.

현대차는 15일부터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했고, 2분기 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실내 V2L·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도 최초로 추가됐다.

KakaoTalk_20250114_221416154
디 올 뉴 팰리세이드 1열의 모습. /사진=김정규 기자
◇9인승도 출시… 더 넓어지고 고급스러워졌다이날 실물이 공개된 팰리세이드 완전변경 모델은 7인승과 함께 9인승도 출시된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진 것으로, 9인승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 콘솔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은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전장과 전고가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 15㎜ 늘어나며 헤드룸과 레그룸은 한층 더 여유로워졌다.

전방 틸팅형 워크인 기능이 적용된 2열 시트와 슬라이딩이 가능한 3열 시트로 3열 승객의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이러한 점들은 팰리세이드가 최적의 패밀리카임을 보여준다.

송현 현대내장디자인실장 상무는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키워드는 역시 '가족'이었다"고 말했다.

KakaoTalk_20250114_221340126
폴딩되고 있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 2~3열 시트./사진=김정규 기자
또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둥근 형상의 대시보드 등 내장 구성요소들은 부드러운 소재와 정교한 마감을 통해 실내의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 9인승은 4383만원부터 시작하며, 7인승은 4447만원부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9인승과 7인승은 각각 4982만원, 5068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의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최적 이동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