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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최악 평점, 토트넘 리그 3연패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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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1. 20. 08:14

에버튼전, 3-2로 패해
풀타임 뛴 손흥민 혹평
SOCCER-ENGLAND-EVE-TOT/REPORT <YONHAP NO-6214> (REUTERS)
손흥민이 경기 중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32)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 늪에 빠져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손흥민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2024-2025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튼과 원정 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3으로 져 리그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4분 결정적 득점 기회를 놓치는 등 부진했다. 슈팅 2회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팀 패배에서 자유롭지 못한 손흥민은 저조한 평점을 받아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를 주며 "손흥민은 초반에 두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한 번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망설였고 다른 한 번은 골키퍼에게 막혔다"며 "그 외 기여한 부분은 거의 없다"고 혹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피로 때문인지 손흥민은 경기 내내 껍데기만 남은 모습이었다"며 평점 3을 부여했다.

평점 1이 나온 곳도 있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당황스러운 리더십을 보였다"며 평점 1을 줬다.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얻어 맞으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리그 3연패 및 6경기 무승(1무 5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리그 기준 지난 10경기에서 단 1승(2무 7패)에 그치며 15위(7승 3무 12패·승점 24)까지 추락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강등권 추락도 가능하다. 반면 홈에서 승리한 에버튼은 16위(4승 8무 9패·승점 20)로 토트넘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에버튼은 전반 13분 도미닉 캘버트루인의 선제골을 신호탄으로 전반에 3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계속 고전하던 토트넘은 후반 32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골로 뒤늦게 추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히샤를리송도 한 골을 보탰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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