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프 유학 경험 갖춰
177cm 장신, 시즌 2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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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박혜준의 소속사인 넥스트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준우승 2차례를 차지한 신흥 강자 박혜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박혜준은 177cm의 장신에서 나오는 시원한 스윙과 정확한 샷이 일품인 선수다.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첫 챔피언조 출전을 이뤘고 준우승을 거뒀다. 이때 인연으로 두산건설에 합류하게 됐다.
14살 때부터 호주에서 골프 유학을 한 박혜준은 "지난 시즌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는데 올해는 후원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산건설 골프단 관계자는 "박혜준 선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와 회사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선수의 개성을 존중하고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준은 현재 전지훈련 중이다. 지난 6일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으며 약 7주간의 일정을 마친 뒤 시즌을 시작한다. 박혜준은 "따뜻한 날씨와 훌륭한 코스에서 체력 훈련과 기술적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듬고 있다"며 "체력과 스윙의 일관성에 집중하고 있다. 체력 훈련과 함께 스윙 분석을 통해 일관성을 높이고 하체 강화를 위해 근력 훈련도 병행한다. 정확한 샷을 위한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혜준은 "2025시즌은 강한 정신력과 안정된 스윙으로 경기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집중력 있게 경기하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즌 2승을 목표로 하지만 지속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