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04승 전망도
|
4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예측 시스템인 페코타(PECOTA) 프로젝션을 통해 내놓은 2025시즌 전망에 따르면 LA 다저스는 정규시즌 104승 및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22%로 두 부문 모두 압도적인 선두로 나타났다.
다저스는 작년 정규시즌 98승 64패, 승률 60.5%로 30개 팀 중 1위였다. 2025시즌에는 이보다 6승을 더 한다는 것이다. 오프시즌 동안 김혜성을 비롯해 사사키 로키, 태너 스캇, 커비 예이츠 등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덕분이다. 다저스 다음으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92승이기 때문에 압도적인 1위가 예상됐다.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도 사실상 100%인 99.2%로 나왔고 월드시리즈 2연패가능성은 22%로 집계됐다.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은 다저스에 이어 애틀랜타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9%로 공동 2위다.
따라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월드시리즈 반지를 차지할 확률이 꽤 높다는 뜻이다. 다저스가 우승하면 김혜성도 뜻을 이루는 것이다.
양키스의 경우 정규시즌 89.7승, 볼티모어는 88.9승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도 애틀랜타 92승, 뉴욕 메츠 89승, 필라델피아 필리스 88승의 혼전이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