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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은 서울역 인근 약 7904.5㎡ 규모의 국립극단 부지에 공연장(4개소), 연습실(10개소), 공연 전문도서관, 전시관, 업무·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술인 지원주택을 함께 공급해 창작 공간과 주거를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공연예술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체부와 LH는 토지 및 건축물의 사용·소유·운영, 사업비 분담 등을 확정했다. 또 서계문화마당㈜은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시설 건설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준공 후 시설 소유권은 국가 및 지자체에 귀속되며, 서계문화마당㈜은 20년간 시설을 운영하고 관리할 권리를 갖는다. 예술인 지원주택은 LH가 30년간 운영한 뒤 문체부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을 국립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정동극장과 연계해 '남산공연예술벨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은 공연예술산업 성장의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예술인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예술인들의 복지 향상과 소중한 창작·제작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