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엔드 중국 승부수 못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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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성지훈(강원도청) 조는 6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벌어진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중국에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김경애-성지훈 조는 예선 2승 2패를 마크했다. 1차전에서 필리핀에 6-12로 패한 뒤 카타르와 카자흐스탄을 연파한 뒤 개최국 중국에게 졌다. 조 3위를 유지한 김경애-성지훈 조는 이날 오후 7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4강 진출전을 바라볼 수 있다.
이번 대회 컬링 믹스더블은 5개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는 4강에 직행한다. 조 2, 3위는 플레이오프 격인 4강 진출전에서 한 번 더 맞대결을 하고 이긴 팀이 준결승으로 향한다.
이날 한국은 강호 중국을 맞아 2-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뒤 5엔드에서 1점을 만회해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5엔드 후공에서 승부수를 던진 중국에 3점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김경애는 경기 후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PO나 4강, 결승까지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