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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청년의 부담, 국민의힘이 덜어드리겠습니다'를 주제로 연 청년 정책 간담회에서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 희망과 안정감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자녀 학자금 지원의 경우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국가장학금을 '둘째 자녀부터'로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다자녀 장학금 지원 기준을 현행 '셋째 자녀부터 지급하는 장학금'을 '둘째 자녀부터 국가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성세대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낡은 껍질을 깨뜨리지 않고 버티면서 오늘날 청년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무조건 옳고 더불어민주당은 무조건 틀렸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민주당이 입법권을 독점한 채 민주노총 같은 강성 노조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 연금 개혁 같은 현안에서 청년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