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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무신사와 파트너 브랜드가 마련한 기부 물품은 2억5000만원 상당의 티셔츠, 속옷, 양말 등으로 구성된 의류 1만5000여점이다. 현재까지 '르아르', '미드나잇무브', '슈퍼서브', '어반스터프', '일오공칠', '플리즈노팔로우' 등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45개 브랜드가 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의류 기부 의사를 밝히는 브랜드 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이에 팀무신사는 오는 28일까지 참여 브랜드를 추가로 모집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많은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도 3500여개 제품을 지원한다. 산불 피해 지역에서 무신사 스탠다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관계없이 양말, 수건, 세제 등 무신사 스탠다드 홈 브랜드의 생필품을 무료로 합포장해 배송할 예정이다.
팀무신사는 굿네이버스 경북사업본부 및 안동시, 의성군, 경북푸드뱅크 등과 협력하여 피해 지역에서 대피 중인 이재민들에게 금주 내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인해 필수품조차 챙기지 못한 이재민분들의 소식을 듣고 입점 브랜드와 뜻을 모아 생활에 필요한 의류를 기부하기로 했다"며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