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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조속히 尹 파면 선고해야”…야5당 ‘탄핵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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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5. 03. 29. 17:25

야5당, 서울 동십자각서 범국민대회 개최
李 대표, 경북 영덕군 산불 피해 현장
야5당 범국민대회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일대에서 '야5당 공동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외치며 피켓을 들고 있다. /특별취재팀
더불어민주당 등 야(野) 5당이 3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서울 도심에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가 사실상 4월로 넘어가면서 야5당은 이날 막바지 세력 결집에 나서며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사회민주당·기본소득당 등 야5당은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에서 '야5당 공동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지난 주 경호를 받고 집회에 참석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영덕군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피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집회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한민수·박정현 의원, 김재현 진보당 상임대표, 한상민 사회민주당 대표 등과 시민들이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연설에 나선 한민수 민주당 의원(서울 강북구을)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할 수 있는 헌법적 권한 행사는 국민들이 부여한 권한"이라며 "당신들이 갖고 있는 권한은 천부적 권한이 아닌 국민들이 맡긴 일시적 권한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을 즉각 파면하라"고 말했다.

박정현 의원 발언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야5당 공동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같은 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도 "지금 헌법재판소는 개점 휴업 상태"라며 "당신들이 두려워 해야 할 사람은 여기 이 광장에 모여 있는 우리들이다. 재판관들은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합의하라. 헌재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힘줘 말했다.

야5당은 이날 오후 4시40분께 집회 종료 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제17차 범시민 대행진 집회에 합류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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