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산업협회, 삼일 PwC와 ‘통상업무 지원 MOU’ 체결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왼쪽)과 강명수 삼일 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장이 2일 한국화학산업협회에서 '해외 통상정책에 대한 화학산업의 효과적인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와 삼일 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해 국내 화학사들에 컨설팅을 제공한다.

3일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지난 2일 협회에서 삼일 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와 '해외 통상정책에 대한 화학산업의 효과적인 대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화학 기업들에 해외 통상 정책 동향 관련 강연·교육과 기초적인 컨설팅 및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명수 삼일 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도 높은 통상규제 정책이 쏟아지고 전 세계에 대해 관세 전쟁 중인 상황에서 국내 화학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통상 정책 제공과 자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은 "국내 화학기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면밀히 청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같은 날 화학업종 유관 7개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화학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