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 다룬 영화 투자·제작
직업가치·추모문화 긍정변화 끌어내
거제·군산 이어 직영장례식장 확대
지역 상생 고품격 실버케어 서비스
상조사업+여행·레저·웨딩 등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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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강남 대명스테이션 본사에서 최성훈 대표를 만나 영화 제작 배경을 물었다. 상조라는 업(業)의 특성, 국내 추모문화에 대한 그의 생각도 들어봤다.
최 대표는 장례지도사에 대한 편견을 먼저 지적했다.
그는 "장례지도사는 고인의 마지막 길이 편안하고 아름다울 수 있도록 장례식의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사람"이라며 "사회에 꼭 필요한 직업이지만 죽음에 대해 쉬쉬하는 사회 정서상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장례지도사의 필수 조건인 전문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동시에 보여주고자 했다"고 제작 참여이유를 설명했다.
떠나는 사람의 마지막 3일(3일장)을 가장 가치 있는 순간으로 변모시키고, 남은 사람들이 앞으로 살아갈 희망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묵묵히 도와주는 장례지도사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얘기다.
영화 '3일'에서 보여주는 장례식 모습은 일반적인 3일장과는 많이 다르다. 장례식장 복도에는 어머니와 아들이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전시했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는 최근 몇 년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데, 전통적인 삼일장 방식은 여전하지만 고인의 삶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는 개인화된 장례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지난해 할머니들로 구성된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멤버인 서무석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 동료 할머니들이 힙합 복장으로 랩 공연을 하며 영화 '써니'의 명장면을 재현했다"며 "생전 랩을 사랑하신 할머니의 삶을 기리고, 남은 유족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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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에서 엄마를 떠나보낸 아들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할 용기를 얻었던 것처럼, 대명스테이션은 남겨진 가족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대명스테이션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조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레저, 어학연수는 물론 웨딩 준비까지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인생의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워야 한다는 '대명아임레디'의 모토처럼 살아 있을 때 인생을 즐기고 인생의 마지막은 더욱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의 구성을 더욱 다양화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삶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전환 서비스를 선보여, 인생의 처음부터 끝을 함께하는 동반자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