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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L] T1 ‘호석’ 최호석...“손 풀린 줍줍의 추격, 위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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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07. 19:56

난적 '줍줍' 잡고 'KBG' 승자전에서 상대하는 '호석'
T1 '호석' 최호석. /이윤파 기자
T1 '호석' 최호석이 난적 '줍줍' 파타나삭을 꺾고 'KBG'를 만난다. 

7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이하 ’FSL’) 스프링’ B조 2매치 T1 호석 '최호석과 디플러스 기아 '줍줍' 파타나삭 맞대결을 벌였다. 경기 결과 호석이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호석과 만나 승리 소감과 대회에 임하는 다짐을 들을 수 있었다. 

'호석은 "유일하게 못 이겨본 상대라 이번 대회에서 만나기 싫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1세트는 압도적 승리를 거둔 호석은 2세트에도 경기를 리드했지만 후반 막바지 줍줍의 맹렬한 추격을 견뎌야했다. 호석은 "1세트 때 줍줍이 실수도 하고 패스 미스를 하며 한숨 쉬는 소리가 들렸는데, 상대가 멘탈이 나간걸 확인하고 하던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래도 줍줍은 역시 줍줍이었다. 줍줍의 손이 풀리며 호석은 2세트 막바지 수비에 전념해야했고, 경기가 끝난 뒤 안도의 한숨을 뱉기도 했다" 호석은 "공격도 아쉬웠고, 비매너 8점을 받은 상태로 자칫하면 몰수패를 당할 수 있었다. 여기에 한 골 차에 위기를 많이 허용하다보니 그런 반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호석은 재작년 개인전 결승에 진출한 이후, 2024년에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작년 대회가 끝난 뒤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힌 호석은 "그 생각을 토대로 경기를 펼친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호석은 다음 상대는 'KBG' 김병권이다. 앞선 FTB에서 셀레브레이션 신경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선수가 다시 만났다. 호석은 "상대가 골을 넣거나 승리하면 멘탈이 많이 흔들릴 것 같아서, 역으로 상대 멘탈을 흔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T1에 새로 합류한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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