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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최대 규모 플리마켓 ‘청량한 마켓’ 17회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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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4. 07. 14:30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지난 4일 17회차 이벤트를 재개한 아트포레스트 청랑리의 '청랑한 마켓'.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에서 매주 주말에 열린 플리마켓 '청량한 마켓'이 17회차로 다시 돌아왔다.

'청량한 마켓'은 청량리 일대 최대 규모의 플리마켓이다. 매주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마술쇼 공연과 무료 타로사주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을 펼치며 인기몰이를 했다. 매주 입소문으로 방문객이 점차 늘어 지난해 16회차에는 누적 기준 9만여명이 다녀갔다.

7일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에 따르면 '청량한 마켓'은 지난 4일부터 17회차 플리마켓을 재개했다. 올해 첫 마켓 오픈을 기념해 경품추첨 이벤트, 무료 솜사탕 증정, 삐에로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진행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매직버블쇼와 무료 타로사주 역시 진행된다.

올해 달라진 점은 격주 운영을 통해 셀러와 이벤트 구성을 더 알차게 준비했다는 점이다. 격주 운영되는 만큼 운영시간은 금요일 17시~21시, 토·일요일 13시~21시로 늘어났다.

매월 다른 테마로 운영될 예정이다. 4월에는 인근 지역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방문객이 많은 점을 착안해, '반려동물페어'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의류, 액세서리, 수제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어 5월 가정의 달에는 '캠핑용품페어', 6월엔 '모터·바이크 페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다시 많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청량한 마켓' 외에도 100원으로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오락실 '청량오락실', 명화를 무료 감상할 수 있는 '청량영화관'이 운영된다.

또 트렌디한 항공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청량사진관', 옛날 문방구에서 팔던 간식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청량상회'를 운영하는 등 하루종일 즐길거리가 넘친다.

17회차 청량한마켓은 주민들의 많은 기대를 반영하듯 궂은 날씨에도 3일간 8000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홍보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경동시장을 벗어난 또 하나의 중심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 청량리 핫 플레이스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을 유도하여 주변 상점들 역시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로 구성해 입점사뿐 아니라 주변 상권에 지속적인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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