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이달 14일 경기 남양주시에 ‘하이엔드 아파트’ 분양
‘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초고층·특화 설계에 ‘랜드마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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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아파트가 각각 대구·남양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청약 전부터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신축 분양 단지의 '완판'(100% 계약 완료) 달성 가능성을 단언할 수 없지만, 시장의 높은 관심과 포스코이앤씨·두산건설이 최고급 설계·커뮤니티 도입을 예고한 만큼 비(非)서울 하이엔드 완판 열풍을 이끌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다음 달 대구 '부동산 1번지'로 꼽히는 수성구 범어동에 '어나드 범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직 분양 일정이 한 달여 남짓 남았지만, 아파트 청약을 노리는 예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단지가 교육·교통·생활 인프라가 대구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범어동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포스코이앤씨도 완판을 목표로 하이엔드 수준의 최고급 설계·마감재 도입을 약속해서다.
어나드 범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5개 동·60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146실·판매시설 구성이다. 이곳에 포스코이앤씨는 이탈리아 주방가구 '다다'(Dada),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아르모'(Armo), 독일의 욕실 브랜드 '그로헤'(GROHE) 등 최고급 마감재를 도입한다. 또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AI스마트홈' 시스템, 세대 내 음식물 쓰레기 자동 이송 시스템을 적용하고,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 입주민 전용 스카이 커뮤니티 등도 만들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대구 부동산 1번지에 지어지는 새로운 고급화 단지인 만큼, 현재 많은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며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로 어나드 범어를 지어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건설도 하이엔드 아파트 완판을 위한 분양 일정에 닻을 올린다.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업계는 이 아파트가 향후 남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높게 점치고 있다. 남양주에서 가장 높은 지상 최고 49층짜리 549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지어지는 데다, 경의중앙선 평내호평역과 맞닿아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제니스'가 도입된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장기간 철저한 계획 아래 주거·교육·상업·교통 등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택지지구인 남양주 호평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 단지라는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어 예비 수요자는 물론 지역민들도 주목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최근 조성대 의장 등 남양주시의회 소속 의원들이 직접 이 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해 남양주시도시공사 관계자들로부터 사업개요·추진 현황 등을 보고 받기도 하는 등 지역 부동산 시장을 되살릴 '마중물'로 이 단지가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두산건설도 '초고층 아파트=제니스'라는 상징성을 토대로 설계·커뮤니티 특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라운지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도입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가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강·여가·교육·커뮤니티 활동을 단지 한 곳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종합 주거 복합 공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