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강동점 17일 오픈…국내 다섯 번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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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을 일주일 앞둔 지난 11일 이케아 강동점을 찾았다. 이케아가 꼽는 강동점의 강점은 "뛰어난 접근성". 실제로 강동점은 5호선 고덕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상일동역과 함께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도 인접한 '사통팔달'의 입지에 위치해있다.
강동점은 서울에 자리잡는 첫 이케아 매장이다. 또한 이케아의 상징과도 같은 단독 대형매장 형태의 블루박스(blue box)를 벗어나 도심 복합 쇼핑몰에 위치한 한국 첫 매장이다. 영업장 면적은 약2 만5000 ㎡ (7563 평) 규모로 상업·업무·문화 복합 시설인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상 1, 2 층에 들어서 있다.
강동점은 전 제품 배송과 매장 픽업 옵션을 제공한다. 7400개 홈퍼니싱 제품을 쇼룸 등을 통해 전시하고 3700개 제품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사벨 푸치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복합쇼핑몰 내 매장인 강동점은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이케아만의 옴니채널(소비자가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구매하는 서비스)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동점은 실제 사람들의 집에서의 생활을 살펴보는 가정 방문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강동구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1인 가구, 함께 사는 부부, 자녀가 있는 가족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44 개 룸셋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3 개 룸셋은 20~30 평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구조를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강동점은 매장 내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대기 시간을 줄였다. 스웨디시 레스토랑, 스웨디시 비스트로, 스웨디시 카페에는 QR 코드 스캔만으로도 주문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헤이(Hej) 푸드 오더'가 도입된다. 또 제품 정보 검색과 주문서 작성이 가능한 '셀프 검색·주문' 키오스크를 매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이케아 앱을 활용해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쇼핑 후 계산대에서 빠르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스캔하고 담기'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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