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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수장관 “中 서해구조물, 비례 대응 엄중하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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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4. 21. 19:41

잠정조치수역 관련 지속적으로 조사
한중 외교당국, 국장급 회의 열고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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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Our Ocean Conference) 및 APEC 해양관계장관회의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1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과 관련해 "비례 대응과 관련된 것은 해양 영토를 지킨다는 입장에서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석유 시추선 형태의 중국 측 해상 구조물을 2022년 3월 우리 어업지도선이 최초로 발견하고 외교당국에 전파했고 그래서 외교 채널에서 (중국에) 굉장히 큰 우려를 표명한 바가 있다"고 말했다.

잠정조치수역에 대해서는 해양과학기술원 조사선을 보내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면서 "(중국 측과) 충돌을 염려하고 있어 외교 당국을 통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중 외교당국은 조만간 해양정책을 논의하는 국장급 회의를 열고 중국의 서해 구조물 무단 설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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