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장타 수 15개로 장타율 6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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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 등을 올렸다.
이날 한 개의 안타가 시즌 두 번째 3루타였다. 쐐기 타점을 안긴 3루타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9(85타수 28안타)가 됐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983이다.
정확히 6할을 기록한 장타력은 많은 2루타와 벌써 2개나 거둬들인 3루타 덕분이다. 이정후는 홈런이 3개에 머물고 있지만 2루타 10개에 3루타 2개 등으로 벌써 장타 수가 15개에 이르고 있다.
이정후는 밀워키 우완 선발투수 퀸 프리스터를 맞아 고전했다. 1회말 첫 타석 2루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는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팀이 3-2로 아슬하게 앞선 7회말 한방을 터뜨렸다.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밀워키의 좌완 구원투수 재럿 코닉의 2구째 낮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갈랐다.
빠른 발을 앞세운 이정후는 전력질주를 했고 3루에 안착한 뒤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정후가 만든 1점은 컸고 이에 힘입은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이기고 시즌 15승(8패)을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