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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출루 경기, SF 위닝시리즈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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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25. 07:56

밀워키전 3타수 1안타 등 활약
시즌 11호 2루타로 공동 1위
샌프란시스코 6-5로 역전승
BASEBALL-... <YONHAP NO-1944> (IMAGN IMAGES via Reuters Connect)
이정후가 타격 자세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11호 2루타를 날리며 팀의 4연전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4연전 4차전에 선발 3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등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이정후가 꾸준히 살아나간 샌프란시스코는 접전 끝에 짜릿한 6-5 역전승을 거두고 난적 밀워키와 이번 4연전을 3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을 유지했고 출루율 0.398과 장타율 0.583을 더한 OPS는 0.981로 높아졌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나 이정후의 성적은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0위, OPS 11위로 최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밀워키의 영건 우완 선발투수 터바이어스 마이어스를 맞아 0-1로 뒤진 1회말 1사 2루 첫 타석에서 시즌 11호 2루타를 때려냈다. 강한 타구가 원 바운드로 펜스를 맞는 1타점 2루타였다. 2루타 11개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함께 공동 1위다.

이정후는 3회와 5회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갔고 5회에는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 때 득점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6회와 8회 각각 범타로 물러나 멀티히트(2안타 이상)에는 실패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5로 끌려가던 8회말 2점을 내 6-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7승 9패, 밀워키는 13승 13패 5할 승률로 미끄러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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