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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공사 안전등급 ‘미흡’…1등급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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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04. 25. 16:44

公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
72곳 중 최하위…안전능력 제고 조치 수행해야
기재부 전경
올해도 안전관리등급 1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은 없는 가운데, 새만금개발공사가 유일하게 하위등급인 4등급(미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오후 김윤상 제2차관이 주재하는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사 대상은 안전관리 대상 사업·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 종사자 및 시설 이용 국민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한 72개 기관이다.

심사 결과, 2등급(양호)을 받은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20개였다. 3등급(보통)을 받은 기관은 강원랜드, 대한석탄공사 등 51개였다.

4등급(미흡)을 받은 곳은 새만금개발공사가 유일했다. 해당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경영진, 안전부서 직원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능력 제고를 위한 조치들을 수행해야 한다. 5등급(매우미흡)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 등락을 살펴보면, 1등급(우수) 기관은 올해도 없으나 전년 대비 보통 이상(2·3등급) 기관은 4개가 증가하고 미흡 이하(4·5등급) 기관이 4개가 감소하며 안전관리 수준은 소폭 개선됐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번 심사는 심사의 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하고 실질적 안전도 제고를 위해 심사 위원을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하고, 건물해체공사, 고위험 시설물 등 안전취약 분야에 대한 심사 지표를 강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올해 심사결과에 따라 해당 공공기관은 향후 개선 필요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김윤상 차관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 경영진의 책임을 강화하고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제도가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안전경영책임 확립과 더불어 대국민 안전 확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기관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 결과./기획재정부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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