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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영업이익 818억…전년比 125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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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4. 25. 17:45

효성중공업, 영업이익 1024억…82.3%↑ '1분기 최대'
사진1_효성그룹 마포 본사
효성그룹 마포 본사./제공=효성
효성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200% 이상 늘었다.

효성은 1분기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54%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고,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8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7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1.9%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4.8%로 13.4%포인트(p) 증가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들여다 보면 효성티앤씨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9527억원, 7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1.7% 증가했다.

스판덱스 부문의 원가 경쟁력 강화, 철강 화학 부문의 시장 다변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늘었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중공업은 1분기 매출액이 1조 7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24억원으로 82.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중공업 부문은 수주가가 상승했고 해외법인 수익성 개선 등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유럽·미주·중동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가 확대돼 수주잔고 증가세를 이어간 점, 인도 국영 송전회사(PGCIL) 스태콤 턴키 공급계약 체결 등 수주 확대도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효성화학은 1분기 영업손실 59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7.4% 감소한 6150억원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동절기 한시적 수요 증가와 중국 PDH 설비 신증설 수요로 인해 프로판 가격은 강세를 보였고,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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