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 스코어 7-6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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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은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벌어진 2024-2025 UCL 바르셀로나와 4강 홈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이겼다.
앞서 원정 1차전에서 3-3으로 비긴 인터밀란은 이로써 합계 스코어 7-6으로 앞서 결승 진출을 이뤘다. 2022-2023시즌 꿈의 UCL 무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준우승에 그쳤던 인테르 밀란은 2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인테르 밀란은 아스널-파리 생제르맹(PSG) 승자와 6월 1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단판으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인테르 밀란은 2009-2010시즌 이후 15년 만이자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인테르 밀란은 전반 21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전반 46분 하칸 찰하노을루의 연속골로 2-0을 달리며 낙승하는 듯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 에릭 가르시아, 15분 다니 올모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하피냐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인테르 밀란은 후반 추가시간인 48분 아체르비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이어 연장 전반 9분 다비데 프라테시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인테르 밀란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