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 9연승 달성 관심
1999년 이후 10연승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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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일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지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승리하면 2005년 6월 4일~14일 이후 20년 만에 9연승을 달성하게 돼 관심이 뜨겁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파이어볼러 문동주를 내세우는데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한화는 삼성을 3-1로 꺾고 4월 26일 kt 위즈전부터 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한화는 4월 13일 대전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23일 부산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8연승을 구가한 바 있고 이번이 두 번째 8연승이다. 현재 LG 트윈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올해 한화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엄상백, 문동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 마운드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다. 뒷문은 160㎞ 강속구투수 김서현이 틀어막고 있다. 중간 계투 한승혁과 정우주의 활약까지 보태 물샐 틈이 없는 마운드 높이다.
그 결과 팀 타율은 0.240으로 8위이지만 팀 평균자책점은 3.08로 1위다. 초반 부진을 빼고 4월 9일 이후로만 계산하면 한화 투수진은 평균자책점이 2.12로 대폭 낮아진다.
한화는 9연승을 넘어 내심 10연승도 바라보고 있다. 한화는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해였던 1999년 10월 10연승을 거뒀다. 7일 삼성을 꺾고 9일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까지 잡는다면 26년 만에 10연승을 달성한다.
한화 구단의 역대 최다 연승은 빙그레 이글스 시절이었던 14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