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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세 경기 만에 안타…이정후, 12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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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5. 11. 13:23

Dodgers Diamondbacks Baseball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격수 헤랄도 페르도모가 10일(현지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에게 장난을 치고 있다. /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김혜성은 10일(현지시간)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5회 코빈 번스의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사흘 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4타수 2안타) 이후 안타가 없었던 김혜성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타율 0.316를 찍었다.

다저스는 이날 번스에 눌려 5안타 빈공에 시달리다 무득점에 그치며 0-3으로 패했다. 장타는 없었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는 6.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번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혜성의 동료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잠시 부진한 듯 했던 오타니는 타율 0.305, OPS(장타율+출루율) 1.059를 찍으며 정상궤도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이날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최근 12타수 연속 무안타로 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은 0.287, OPS는 0.804로 내려갔다. 자이언츠는 1-2로 패했다. 자이언츠 선발 로건 웹은 7이닝 2실점 9삼진으로 호투했으나 패전을 안았다.

내셔널리그(NL) 서부에서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를 21-0으로 대파하면서 지구 1위(25승 13패)로 올라섰다. 다저스(26승 14패)가 승률에서 밀린 2위, 자이언츠(24승 16패)가 2경기 차 3위에 자리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홈런 2개를 추가하며 홈런 단독 1위(14개)로 나섰다. 저지는 올 시즌 타율(0.396), 홈런, 최다안타(59), 타점(37), 출루율(0.486), 장타율(0.772), OPS(1.258)에서 MLB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양키스는 이날 저지의 활약에도 불펜이 무너지며 애슬레틱스에 7-11 역전패를 당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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