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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카리나’ 삼성 치어리더 장유빈 “어머니는 도미니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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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12. 16:54

SNS서 혼혈 사실 언급해 야구팬 주목
177cm 장신… 한국어·스페인어 능통
/장유빈 인스타그램
올해 프로야구팀 삼성라이온즈의 새로운 치어리더 장유빈이 한국-도미니카공화국 혼혈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히며 야구팬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장유빈은 지난 11일 '라이온즈TV'에 올라온 자기소개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적어보는 TMI! 저는 단지 도미니카에서 살다온게 아닌… 아버지께서 한국분이시고 어머니께서 도미니카분인 혼혈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장유빈은 스페인어와 한국어로 유창하게 자기소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유빈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한국에서 태어났고, 도미니카에서 자랐어요. 19살에 다시 돌아와 대학에 진학하였고, 스무살에 트윙클(소속 치어리더팀)을 만나 더욱 빠르게 적응하며 매우 즐겁게 잘 지내는 중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MBTI는 ISFP(호기심 많고 조용한 예술가형)라고도 밝혔다. 

2005년생으로 올해 만 20살인 장유빈은 177cm의 장신 치어리더다. 2024년 트윙클에 들어와 KBL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치어리더로 데뷔, 올해부터는 KBO 삼성라이온즈와 K리그 FC안양에서 활약하게 됐다.

장유빈은 지난 3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태극기와 도미니카공화국 국기를 나란히 적어놓아 일부 야구팬들로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유빈 인스타그램
장유빈의 자기소개 영상을 본 야구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새하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외모가 닮았다는 의미로 "키 큰 카리나"라고 칭한 댓글을 시작으로, "19살까지 도미니카에 살았다는데, 억양이 그냥 한국인이다", "아버님 엄청 미남이겠네", "용병 선수 통역 겸 치어리더 가능할 듯", "야구로 유명한 나라이니 구속도 좋겠다", "한국에 좀 일찍 왔으면 아이돌 했겠네"와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지난 주말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내리 지면서 8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5위로 내려앉았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KT위즈와 3연전을 펼치며 반전을 노린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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