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낮 최고 26도 ‘초여름’…맑고 일교차 커

낮 동안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겉옷을 손에 들고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출근길은 10도 안팎으로 다소 쌀쌀하겠으며,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치솟아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4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인천·경기도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에도 곳곳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밤부터는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시속 55km 안팎(산지 시속 70kｍ 안팎)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체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남부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잠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1.5ｍ, 남해 앞바다에서 0.5∼1.0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ｍ, 서해·남해 0.5∼1.5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