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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GTX로 쫙 연결되는 나라’ 공약…“수도권 6개 순환고속도망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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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5. 16. 11:50

김문수 수원-2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수원)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은 16일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을 형성하는 'GTX로 쫙 연결되는 나라'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롭게 대한민국 국민 매일 약속'의 네 번째 약속으로 'GTX로 쫙 연결되는 나라' 교통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서 국민의힘은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는 서울을 계란 노른자, 경기도를 서울을 감싸는 흰자에 비유한 드라마 대사가 화제가 된 데 이어 '경기도민은 인생의 20%를 지하철에서 보낸다'는 밈이 확산되는 등 서울 교통 인프라 집중에 대한 자조적 표현이 번지고 있다"면서 "교통 문제는 단지 이동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에너지·심리적 안정 등 삶의 질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국민들이 누리는 사회적 복지의 영역이라고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후보는 일찍이 교통 문제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인식하고, 경기도지사 시절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도입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추진을 한 바 있으며, 실제로 택시운전사 자격증을 취득해 교통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경기 판교·수원·동탄 방문 역시 이런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는 바, 국민의힘은 앞으로 교통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하고, 비용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통약자의 편의성을 높여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누구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자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내놓은 'GTX로 쫙 연결되는 나라' 공약 세부 내용에는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674km 완성으로 교통 흐름 개선 △GTX와 도시철도 등을 통한 교통시설 확충으로 30분 출·퇴근 혁명 △청년·어르신 교통비 부담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신 분들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수도권 메가시티 6축 순환 고속도로망 완성'이라는 구체적 목표가 포함됐다. 수도권의 인구 급증과 1·2·3기 신도시 건설로 교통 정체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일부 구간 도심 인근 고가도로 통과로 생활환경 침해 지적까지 잇따르고 있는 것을 감안해 기존 순환망의 지하화 및 기능 보강, 신규 축 구축 필요성 증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서울 내부순환로 북부 구간 지하화 △강변북로 지하화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의 연결 △서울 강남순환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연결 구간 신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 지하화로 정체 해소 △수도권 중순환고속도로 신설로 1·2순환 고속도로 교통 분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을 공약했다.

이외에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를 완성 △수도권과 충청을 잇는 동탄~안성~청주공항 광역급행철도 추진 △수도권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 개통 조속 추진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청년과 어르신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서울·경기·인천 등 지자체별로 분절돼 있던 교통카드 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적용되는 월 6만원 '전국 통합 대중교통카드(K-원패스)'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서는 △농촌형 우버 도입 △장애인 이동친화적 교통 편의시설 인프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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