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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세종에 국가 5대 위원회도 이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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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5. 16. 17:15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2032→2029 "같은 생각"
세종 방문한 김문수 후보, 행정수도 공약 발표<YONHAP NO-5146>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 행정수도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6일 거센 빗줄기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세종특별시를 찾아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뿐만 아니라 국가 5대 위원회도 이전하는 '행정수도' 공약을 내세웠다. 또 대통령 제2집무실 이전 계획을 기존 2023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기자는 의견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세종 국회 이전 부지를 방문해 "지금 세종에 올 수 있는 국가기관이 국가인권위, 금융위, 원자력안전위, 개인정보위, 방송통신위"라며 "옮겨도 아무 지장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먼저 이전한) 고용노동부도 서울에 있는 사회·노동단체와 (거리 문제로)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행정기관이 다 합쳐져 있어 오히려 편리하다"며 한글박물관과 세종학당도 옮기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오늘 이 땅에 와보니까 이정도 부지면 못할 게 없다"면서도 "교통이 불편하다. 대통령되면 즉시 대전-세종-오송-청주-청주공항으로 연결되는 CTX, 수도권 GTX의 충청도판 고속철도망 반드시 완성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 방문한 김문수 후보<YONHAP NO-513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세종 국회의사당 이전 부지를 방문, 지지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
그러면서 "국가·국회·대통령·행정과 관계되는 부분,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뿐 아니라 각종 위원회를 여기에 다 옮기겠다"며 "국회와 대통령실이 오면 행정수도로서 (기능이 커질 것이고) 공무원도 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무원도 서울이나 이런 데 교통 불편하게 돼 있다"며 "KTX 타고 오송가고 다시 가는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없애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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