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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는 24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저항권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손상대 교수는 연단에 올라 "헌법이 보장한 여러분의 주권을 뺏어가려는 도둑은 모두 정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손 교수는 이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으며 7년동안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는 단순히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우고 있는 평민들임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이대로가면 대한민국은 공산화 되어 곧 베네수엘라가 된다"면서 "자유민주주의에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삼권분립이 파탄났다. 190석이 넘는 정당의 입법폭주로 삼권 중 입법권을 스스로 파괴시켰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것도 모자라 30번이 넘는 탄핵으로 행정권까지 파탄내고, 누구도 건드리지 말아야 할 성역인 사법권까지 강탈하려고 한다"며 "나라가 망하는 가장 첫 번째 이유는 법치가 무너질 때"라고 비판했다.
손 교수는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며 청문회에 소환하고, 대법관 12명도 청문회에 불러낸 것에 대해서 아무도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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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이크를 잡은 유튜버 '보수감성'은 "호텔경제론을 펼치면서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닌지, 여러분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보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겨냥해 "이 사람은 일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한다. 부자들의 돈을 뜯어서 모두에게 나눠주겠다고 하는데, 부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면서 "자식들이 그런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아가길 바라는 것이냐"고 외쳤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0명, 경찰 비공식 추산 3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