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와는 6타 차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지만 전날보다 30계단 뛰어오르며 상위권 성적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10위 안에 한국 선수가 들어가지 못한 가운데 공동 2위였던 김아림은 이날 5타를 잃고 이븐파 216타,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공동 8위였던 임진희도 3라운드에서 7타를 잃는 부진 속에 3오버파 219타, 공동 36위로 내려갔다. 최혜진은 이븐파 216타로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윤이나는 유현조 등과 함께 4오버파 220타로 공동 41위를 기록 중이다. 황유민은 이날 9타를 잃고 6오버파 222타, 공동 47위가 됐다.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 노예림(미국)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스타르크는 7언더파 209타 단독 1위로 나섰다. 신인 훌리아 로페스 라미레스(스페인)가 1타 차 단독 2위다. 다케다 리오, 시부노 히나코, 사이고 마오 일본 선수 3명은 나란히 5언더파 211타 공동 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4언더파 212타 단독 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