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가 확정됐다. 위원장에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배치됐다.
7명이 배치된 민주당엔 김현 의원을 간사로 △한정애 △오기형 △전용기 △박균택 △박선원 △채현일 의원이 힘쓴다. 5명이 배정된 국민의힘에선 배준영 의원이 간사로 △김희정 △곽규택 △주진우 의원이 배정됐다. 비교섭 단체 몫으론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이 참여한다.
인청특위는 김 후보자 심사 기한인 오는 29일까지 인사청문회와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해 내야 한다.
인사청문회에 다가오는 만큼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 23일에 강모 씨로부터 2000만원씩 4000만원을 빌렸다. 돈의 대여 기간 만료일은 대여일로부터 5년 뒤인 지난 2023년 4월 11일가 23일이었으나 김 후보자가 변제하지 않았다는 것.
강씨는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 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3명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1990년대 정계에 입문해 김한길 대표 체제의 민주당이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바꾸자 원외에 별도 민주당을 창당해 대표를 지냈고 이번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체육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후보자는 2008년 2월 본인 주소지를 강씨 소유로 알려진 여의도 오피스텔로 옮기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