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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이날 나토 관게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들 IP4(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국) 정상 간 특별회담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닛케이 보도에 대해 "확인 중에 있으나 뚜렷한 입장은 아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당 보도가 "추측성 보도일 것"이라고 하며 "아마 일본 정부도 정확히 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짐작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니케이 기시에 부정확한 정보도 있다라고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상호관세 유예 기일로 못 받은 내달 8일 전 한·미정상회담이 이뤄질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다양한 방면 중에 검토되고 있지 않겠나"며 "추진이 구체화되거나 방안이 나오면 안보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인 22일 이재명 대통령이 올해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은 취임 이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며 "그러나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