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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현대’ 27일 개장…청주가 더 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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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6. 23. 16:21

글로벌 브랜드·콘텐츠 대거 입점
MZ저녁 뉴 엔터테인먼트 몰 선봬
접근성 좋아 지역 새 활력 기대감
현대백화점_커넥트현대 청주 조감도 사진
현대백화점 커넥트현대 청주 조감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MZ 쇼핑족을 위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 '커넥트현대'로 승부수를 띄운다. 힙한 글로벌 브랜드부터 엔터테인먼트, 로컬 콘텐츠 등 180여 개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복합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부산에 이어 청주에 출격했다.

23일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커넥트현대 2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공식 개점에 앞서 24일부터 사전 개방 행사를 펼친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백화점의 고급 상품과 아웃렛의 '가성비' 쇼핑을 제공하면서도 트렌디한 브랜드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했다.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Ground Floor)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로, 지역 최초 브랜드와 MZ타깃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로컬 콘텐츠 등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층마다 배치했다.

커넥트현대 청주는 지역 내 최초 브랜드를 다수 유치했다.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청주 지역에 첫 매장을 열고, 스웨덴 대표 가구 브랜드 '이케아' 팝업스토어와 일본의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니토리' 공식 매장 등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최초로 청주 지역에 상륙한다.

힙한 콘텐츠도 대거 옮겨왔다. 젠지(GenZ)들의 패션 편집숍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울 한남동의 '하입투케이'와 에스프레소 마니아들에게 핫한 서울 성수동의 카페 '프롤라' 등 MZ세대 성지로 부상한 매장들이 충청 지역 1호점을 연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폭넓게 구성했다. 우선 오픈을 기념해 1층부터 4층까지 프랑스 유명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커넥트현대 청주의 특색에 맞게 재해석된 미스터 핑크 조형물 10여 점은 매장 곳곳에서 전시된다. 3층에 들어서는 지역 최초 IP 전문 공간 '컬처앤마니아'는 총 1652㎡(약 500평) 규모로, '서브컬처 감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커넥트현대 청주는 로컬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청주를 비롯해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을 한 공간에 담았다. GF층 '푸디 스테이션'에 위치한 '빵빵로드'는 정통 스콘 맛집 '에버렛', 충북 보은 빵집 '조은가 제빵소' 등 총 8개 로컬 베이커리가 참여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는 커넥스현대 청주에서 첫 내국인 대상 서비스를 개시한다. 헤이디는 점포 내 브랜드, 레스토랑, 이벤트 등 정보를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해준다.

커넥트현대 청주가 들어서는 청주 고속터미널은 충청권 전역에서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특히 신도심 개발이 진행 중인 가경동 일대는 주거·상업·오피스가 밀집한 입지적인 강점과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위치한 복대동 상권과 대표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 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오픈하는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커넥트현대 청주를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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