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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 돌파…내년 200개 개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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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06. 25. 09:53

[이미지1]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코타다만사라점) 매장 내부의 모습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코타다만사라점) 매장 내부./이마트24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점포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6월 첫 해외 진출로 말레이시아 점포를 오픈한 이후 4년 만에 말레이시아 내 매장을 100개까지 확대했다.

이마트24는 현재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 지역 내에 슬랑오르, 클란탄, 트렝가누, 파항 등 11개 주 주요 도시에 진출해 있으며, 올해 말 130개, 2026년까지 200개 이상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100호점은 '이마트24 코타다만사라점'으로,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15km 떨어진 '코타다만사라' 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있으며, 해당 점포는 3층 규모의 오피스 건물 내 1층에 위치해 있으며, 32석의 취식 공간을 포함해 총 53평(175㎡) 규모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00호점에는 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와 콜라보 한 '카운터푸드'와 한국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솔루엠'과 협업한 리테일 테크 기술 등 한국의 문화, 리테일테크 등을 망라해 K-편의점인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중 하나인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한 카운터푸드를 말레이시아 전 매장에서 판매한다. 카운터푸드는 편의점 카운터를 푸드코트형으로 조성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이번 협업으로 '까르보나라떡볶이', 생선튀김의 일종인 '피쉬핑거', '딸기크림치즈호떡', '아이스 블렌디드', '케이크', '삼각김밥' 등 카운터푸드의 패키지에 핑크퐁 아기상어 캐릭터를 적용했다.

또한 한국 ICT기업 '솔루엠(SOLUM)'과 협업해 100호점 매장을 리테일 테크 점포로 구현했다. 매장 내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해 할인행사와 상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노출하고,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도입해 정확한 가격을 보여주고 행사가격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전 점포에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K푸드를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운영사인 '이마트24 홀딩스'는 2021년 6월 첫 점포를 오픈, 점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24 홀딩스는 브랜드 일관성과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이마트24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내 점포를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현지 문화에 맞는 상품 전략과 말레이시아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무슬림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또한 한국 편의점 브랜드 최초로 올해 초 매장 내 'e-카페(카운터푸드 매장)'에 대해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인 이슬람개발부(JAKIM)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향후 전 매장에 대한 할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가 역량 있는 파트너사를 만나 말레이시아 고객들에게 K-푸드, K-테크, K-콘텐츠 등 K-컬처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기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외에도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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