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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인터내셔널, IPO 내년으로 연기…예심 청구도 8월 이후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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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8. 11. 09:27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보호 위한 전략적 판단"
소노타워
소노타워./소노인터내셔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당초 6월 말~7월 초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었으나 거래소와의 사전협의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7월 내 청구 계획은 무산됐으며, 이후 목표로 세웠던 8월 예심 신청도 연기하게 됐다..

11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시장 및 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8월 이후로 조정하기로 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일정 조정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제고를 공고히 하기 위한 주도적인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의 자본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의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티웨이항공 소액주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본 확충을 선제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자본시장 관점에서 더 타당하다고 판단하였으며,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결정에 대해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상장 추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IPO를 통한 국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20개, 해외 5개에 달하는 호텔 및 리조트를 비롯해,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승마장 등 다양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호스피탈리티 그룹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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