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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장현국 대표, 단계적 스테이블코인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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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8. 18. 11:58

장현국 대표의 스테이블 코인 전략. /장현국 대표 X. 

넥써쓰(NEXUS) 장현국 대표가 달러 기반부터 원화, 신흥국 통화에 이르는 단계적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제시했다. 


장 대표는 18일 X를 통해 "넥써쓰는 단계적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먼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테더(USDT)와 USD 코인(USDC)을 크로쓰(CROSS) 생태계와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크로쓰 토큰과 USDT 거래쌍은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에 상장돼 있으며, USDC는 체인 간 전송 프로토콜(CCIP, CCTP 등)을 통해 크로쓰 체인 안에서 직접 사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방향성도 공개했다. 넥써쓰는 블록체인, 발행·소각, 수수료 없는 결제 기능 등 핵심 구조를 자체 구축 중이며, 국내 규제가 마련되는 즉시 파트너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신흥국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전략도 제시했다. 

브라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인도, 아르헨티나 등 10개국 현지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우선 발행·유통해 실제 사용성을 확보한 뒤 각국 규제 요건에 맞춰 정식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현국 대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통합돼 있어 당장 활용할 수 있고, KRWx는 규제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흥국 통화는 먼저 실제 사용 환경을 만든 뒤 각국 제도권으로 확장해 나간다"고 정리하며 크로쓰 생태계를 글로벌 결제와 게임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서 확장을 강조했다.

앞서 넥써쓰는 스테이블코인 주요 전략으로 ▲국내 결제 인프라 마련 ▲크로쓰(CROSS)에 온보딩된 게임들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KRWx를 비롯한 USDx·JPYx·EURx 등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해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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