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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민관 함께 AI 고속도로 구축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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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8. 29. 18:31

'첨단 G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 개최
"첨단 GPU 5만장 확보 계획 2~3년 앞당길 것"
규제 개선 노력도 약속…"AI 데이터센터 특별법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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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첨단 G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인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 실현을 위해 민관 공동의 노력을 촉구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첨단 그래픽 처리 장치(GPU) 조기 확보 등의 노력을 약속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 등으로 민간에서 요구하는 규제를 해소해주겠다는 방침이다.

배 장관은 29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G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간담회'에서 "정부가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AI 고속도로를 강조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재투자 등의 효과가 제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고속도로 구축에 첨단 GPU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며 "당초 2030년까지로 목표했던 GPU 5만장 확보 계획을 2~3년 앞당기겠다"고 덧붙였다.

배 장관은 정부의 AI 인프라 투자 및 확보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전한 만큼, 기업 차원의 노력 역시 주문했다. 그는 "조속한 연구 및 서비스 개발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에서도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원장이 참석해 AI 고속도로 구축에 앞서 정부와 국내 정보통신(IT)업계가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배 장관은 "첨단 GPU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에서 수익성을 어떻게 낼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처럼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지속되긴 힘들기 때문에 기업에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유원 대표는 "AI가 만들어내는 부가가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과 산업, 제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부가가치를 만드는 등 사업간의 조화가 이뤄지면 AI 시대로의 마중물 이상의 효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앞서 해당 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는 한편,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규제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는 카카오가 안산시와 함께 했던 노력들이 예시로 제시됐다. 김세웅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전후로 안산시와 함께 전자파 측정에 나서는 등 시설의 무해함을 알렸다"며 "지자체에서 협조해준다면 민원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정부에서는 규제 개선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배 장관은 "업계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와 협력해 빠른 시일 내 AI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 제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IPA와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는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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