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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초선들, 나경원 징계안 제출…“초선 막말, 엄중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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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9. 04. 11:08

민주·혁신·진보당 "국회의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나경원 의원...<YONHAP NO-2843>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이성윤 의원,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 등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나경원 의원 징계요구안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소속 초선 의원들이 공동으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이들은 나 의원의 '초선 의원은 가만히 있으라'는 취지의 발언이 국회의원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폭언이라며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대표인 이재강 의원은 4일 징계안을 제출하며 "나 의원은 국민과 헌법 질서에 대해 책임져야 할 본분을 망각하고 말도 안 되는 언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회의원의 품위유지 의무를 강조하며 "상임위에서 초선에게 막말을 퍼붓는 것은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나 의원의 폭언에 대해 엄중 처벌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종덕 진보당 의원 "왜 부끄러움은 우리 몫이 돼야 하느냐"며 "나 의원은 국민들 마음을 그렇게 많이 알아서 범죄자 윤석열 비호와 방탄의 선봉에 섰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나 의원이 해야 할 일은 동료 의원에게 막말을 퍼부을 게 아니라 제대로 수사를 받는 것"이라며 "20년 동안 국민의 복장을 태웠으면 이제 집에 가도 좋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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