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코로나19 확산 상시 대응체계 강화

감염취약시설 방역물품 배부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홍보하는 안동시청/아시아투데이DB

경북 안동시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지난해 8월 4급 감염병으로 등급이 하향됨에 따라 표본감시체계로 전환됐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말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8월 2주차 입원환자 수가(1357명, 잠정)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에서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집단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표본감시기관을 대상으로 유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감염병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씻기, 환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이 중요하며 감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 사용 시 2시간에 한번씩 환기,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추가 전파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증상 호전 시까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

김기숙 안동시보건소 감염병대응과장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 환기 부족과 여름철 휴가기간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으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실내환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