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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 지하보도는 5호선 발산역과 마곡지구, 이대서울병원을 연결하며 일평균 4만1436명이 이용하는 통로다. 1999년 준공 이후 25년이 지나면서 누수와 마감재 탈락으로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2021년 2번 출구를 시작으로 2022년 5·6번 출구, 2023년 3·4번 출구에 이어 올해 지하보도 중앙광장의 시설개선을 마무리함으로써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에는 성별, 연령,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했다. 타일 구조를 대리석으로 교체하고 LED 조명과 간접등을 설치했다. 전기·소방·기계설비도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발산역 지하보도 시설 개선으로 마곡지구와 이대서울병원을 잇는 보행 동선이 한층 더 안전하고 쾌적해졌다"며 "이 공간을 단순한 통로를 넘어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