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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경남도 무형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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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09. 26. 11:00

경남 대표 민요·밀양지역 정서 공유
경남도청
경남도청사 전경/도
경남지역 대표 민요인 밀양아리랑이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가 녹아 있는 가장 널리 공유되는 대표적인 문화상징 중의 하나이다.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민중의 희로애락과 염원을 노래하고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돼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2015년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됐다.

밀양아리랑은 밀양 지역을 중심으로 전승됐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이르기까지 한국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로 전승되는 등 무형유산으로서의 대표성, 역사성, 고유성을 가지고 있다.

밀양아리랑은 밀양지역 외에서도 불리는 등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돼 오고 있어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지정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밀양아리랑이 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우리나라 3대 아리랑(정선, 진도, 밀양)으로서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졌다"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이 될 수 있도록 밀양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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