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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창원 창동거리 ‘눈꽃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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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4. 11. 10. 11:02

매주 금토일 이색적인 겨울 축제
창동 눈꽃
겨울 눈 보기 어려운 창원시 창동에서 '제5회 눈 내리는 창동 거리 눈꽃 축제'가 개막했다./ 창원시
경남 대부분 지역이 그렇지만 바다를 접한 창원시는 겨울 눈을 보기가 수월한 곳이 아니다.

시는 2020년 눈을 접하기 힘든 시민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창동에서 '눈 내리는 창동 거리 눈꽃 축제'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24일 동안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 일대에서 '제5회 눈 내리는 창동 거리 눈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8일 창동거리길 일원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리본컷팅식과 인공눈이 살포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축제는 창원의 기후 특성상 겨울에 눈을 보기 힘든 현실을 반영해, 조명과 인공 눈을 활용한 독특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는 이색적인 행사이다. 행사일에는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매 정각마다 15분간 창동 거리를 가득 메운 눈이 하늘에서 흩날리며, 방문객들에게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한다.

축제는 단순히 눈을 보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거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겨울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거리 곳곳에 북극곰, 눈사람 등 귀여운 겨울테마의 조형물들을 배치해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도 구성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 축제로 창동 거리에서 겨울의 낭만과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창원시가 더욱 매력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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