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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국가지원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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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1. 13. 10:51

국비지원기관 선정
국정과제,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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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성의전화 로고./대구시
대구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인 대구여성의전화 부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가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1987년 4월 창립한 대구여성의전화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 청소년들에게 가정폭력, 성폭력, 여성인권문제 등으로부터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해 왔다.

여성인권상담소 피어라는 가정과 직장 내 성폭력뿐만 아니라 아동과 청소년이 성폭력 피해를 당하였을 경우 육체적·심리적 치유와 사회적 회복을 돕기 위한 상담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국비 지원사업은 기존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 일반상담소를 통합상담소로 전환해 '5대 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를 목표로 하는 국정과제이다. 여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1개소를 신규 선정했다.
이로서 대구시의 국비지원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는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증가하게 됐다.

상담소 피어라는 내년부터 인력을 4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고 증원된 2명의 인건비는 국비로 추가 지원받게 된다.

1995년부터 성폭력 상담소 운영을 시작한 '상담소 피어라'는 대구 지역 여성폭력 상담기관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대구시 디지털성범죄 지역특화상담소로 선정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심리상담, 삭제 지원, 의료·수사·법률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상담소 피어라가 통합상담소로 국비지원을 받게 돼 대구시의 5대 폭력 피해자 상담 서비스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피해자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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