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봉화군, 미래혁신 영농기반 구축 등 변화와 혁신담은 내년 군정방향 제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m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9010009294

글자크기

닫기

봉화 장성훈 기자

승인 : 2024. 11. 19. 10:53

박현국 군수 "참여와 소통,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행복 시대를 열어 갈 것"
clip20241119092751
박현국 봉화군수
경북 봉화군이 스마트 농업 전역 확산, 지방소멸에 대응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등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담아 내년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19일 '제268회 봉화군의회 정례회'를 맞아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6가지 운영방향은 △지속가능한 미래혁신 영농기반 구축 △지방소멸 위기를 지역발전의 기회로 전환 △봉화만의 콘텐츠를 활용한 전국 최고 관광도시 도약 △돈이 되는 산림,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산림 활용성 제고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 함께 누리는 건강한 봉화 실현 △지역개발을 통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등이다.

먼저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스마트 농업을 군전역에 확산시키고, 지역농산물의 지역소비 정책인 푸드플랜 본격 추진으로 지역농산물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혁신농업타운을 필두로한 이모작 영농기반 확충, 기후변화에 대응한 대체 작물 개발,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통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봉화 농산물의 가치 제고에 더욱 노력하고 외국인 근로자 교류 국가 확대와 외국인 보금자리 사업 조기 완공으로 농촌 일손 부족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소멸에 대응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으로 체계적인 인구정책의 기틀을 다짐과 동시에 이를 위한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봉화·춘양 일대 5개 지구에 추진 중인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부족한 생활공간을 채워나간다. 또 테마형 주택단지 조성사업도 다각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등 미래 지향적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최대 관광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봉화관광 밸류업의 핵심사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여기에 의료 치유 등 다양한 치유테마를 접목해 글로벌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간다.

또 대중골프장, 대규모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지역 천문 유산을 활용한 공립 천문과학관 유치에도 문을 두드려 차세대 문화관광 메카로 육성시켜 나간다.

분천 산타마을 조성사업, 펫빌리지 조성사업 등 기존 역점사업들은 잘 마무리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1읍면 1생활체육공원 조성, 다목적 도서관 건립 등 군민들의 문화생활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

산림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지역에 돈이 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마중물로 만들어 간다. 이를 위해 숲을 활용한 이색 숙박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유아 숲 체험원, 동서 트레일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조성함은 물론, 백두대간 친환경 목재 생산단지를 지역 임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초기지로 삼고, 국립산림안전원, 산림교육원 등 국립 산림기관 유치에도 노력한다.

또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인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고 노인복지센터 기능보강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확충 등 시설 개선과 함께 목욕, 이미용권 등 세심한 복지서비스도 한다.

아울러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모두의 놀이터 등 맞춤형 인프라를 추가 조성하고 다문화 가족에 대한 차별화된 복지 정책 발굴은 물론 청년내일저축계좌, 월세지원 등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든 군민이 골고루 잘사는 지역 균형발전을 본격 추진하고자 봉화,춘양 도시재생사업과 법전, 석포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 면 소재지 개발로 농촌 뉴딜 기반을 마련한다.

또 내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총괄 준공 시기를 앞당겨 도시공간 활용성을 대폭 늘려가고, 농촌빈집정비, 민간아파트 건립 등 현안사업 해결을 통해 쾌적한 정주여건 구축에 앞장선다.

아울러 소하천 정비사업과 각종 재해예방 사업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지속 추진을 통해 군민들의 에너지 부담을 완화함은 물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지역발전의 선결과제인 광역 교통망 확충을 위해서도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군정 주요시책과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2025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2024년도 본예산 5400억 원보다 220억 원이 증가한 5620억 원으로 총규모는 4.07% 증가했다. 주요 분야별 예산편성 규모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1428억 원, 주민 복리증진에 1078억 원, 환경보호와 재난방지에 915억 원 순이다.

박현국 군수는 "사업의 경중과 우선순위에 따라 농업경쟁력 강화와 주민 복리증진에 많은 예산을 배분했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을 최소화해 군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를 높이고, 더욱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군민이 행복한 봉화, 더 큰 도약이 함께하는 위대한 봉화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