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할머니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함안초등학생, 어르신 위한 마스크·핫팩 기부

함안초등학교 2학년 한가을 학생이 함안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하고 김영환 면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경남 함안군 함안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선행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함안면은 한가을 학생이 추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핫팩 100개와 마스크 100매를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의 주인공인 한가을 학생은 "겨울철 독감 및 감기에 취약하신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 위해 용돈을 아껴 모아 핫팩과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과 독거 어르신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한가을 학생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를 100매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는 쿨링패치 50매와 올해 여름 생수 60병 및 쿨링패치 50매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