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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교통 소외지역 수요응답형 ‘함안콜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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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오성환 기자

승인 : 2024. 11. 29. 13:14

대중교통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맞춤형 운영 모델 설계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주민이동편의 획기적 개선 기대
함안콜버스 시범사업 4
수요응답형 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인 '함안콜버스'. /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지난 28일부터 수요응답형 버스(Demand Responsive Transport, DRT)인 '함안콜버스'의 운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함안군 여건에 적합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함안콜버스 시범사업 1
조근제 군수(왼쪽 다섯번째)가 함안군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사업(함안콜버스) 시승식에 앞서 시승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함안군
'함안콜버스'는 고정된 노선 없이 이용자가 호출 앱이나 전화, 호출벨로 예약하면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조정해 운행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이다.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운행구역은 가야읍·함안면·산인면 일원(55.1 ㎢)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마지막 호출 오후 9시 30분) △운행차량은 쏠라티 3대 △이용요금은 일반 145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1시간 이내 무료환승 가능)이다.
함안콜버스 시범사업 2
함안콜버스에 시승한 조근제 군수. /함안군
군은 2025년 2월 28일까지 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역 여건에 최적화된 수요응답형 버스(DRT) 운영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실제 교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후 설계된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교통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수요응답형 버스 '함안콜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운영 모델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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