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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환경硏, 대구지역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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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2. 06. 14:09

A(H1N1)pdm0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고위험군,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 요구
[붙임1]_국가_호흡기바이러스_통합_감시_사업_사진_2
국가 호흡기바이러스 통합 감시 사업./대구보건환경연구원
대구지역에 2024-2025절기 첫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고위험군의 주의를 당부했다.

6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이 올해 9월부터 194건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지난 3일 대구시 북구의 모 소아과에서 채취한 10대 남아의 가검물 1건에서 계절 독감인 A(H1N1)pdm09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보통 1~4일 정도 지나 발열, 기침, 두통,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영유아, 임산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혈관계나 호흡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신상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검출됨에 따라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을 당부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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