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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경주어선사고 인명구조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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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4. 12. 09. 14:03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현장 통제본부 설치
침몰 배
9일 오전 5시43분께 경북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해상에서 어선 A호(20t급, 승선원 8명)와 모래운반선 B호(400t급, 승선원 10명)가 충돌해 A호가 전복됐다. / 포항해양경찰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에서 발생한 어선전복사고에 대해 가용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집중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현장에 상황관리반을 파견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현장 통제본부를 설치하고 인명 구조와 가족들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해양경찰청,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구조활동도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43분께 경주시 감포항 남동쪽 약 6㎞ 해상에서 어선 A호(29t급, 승선원 8명)와 모래운반선 B호(400t급, 승선원 10명)가 충돌해 A호가 전복됐다.
해경이 구조에 나서 전복된 A호 선내에서 선원 8명 중 6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 6명(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실종된 선원 2명(인도네시아)은 현재 해경이 수색 작업 중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현장 지원요청을 했다"며 "가용세력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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