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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운영 본격화…공예인 지원·공예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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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4. 12. 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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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창원대 이병훈 교수가 가마에 장작을 넣고 있다./ 허균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이하 김해공예센터)가 9일 개소식을 열고 동남권 공예 문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딪었다.

'공예창작지원센터'사업은 공예 문화 산업 증진을 위한 지역 공예 거점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국비 공모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김해까지 서울, 경기, 전남, 진주, 정읍, 아산, 청주 등 전국 8개소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특히 김해공예센터는 '국제 교류'와 '공예 관광' 기능 특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2024년 1년 차 김해공예센터는 기존 세라믹창작센터 건물을 리모델링, 공간 활용도를 높여 시설 기반을 조성하고 디지털 공예 기자재·사진영상 장비·장작가마 등을 구축하고 센터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또 동아시아 국제 공예 문화교류 워크숍·전시, 한·중·일 장작가마 워크숍, 지역 공예가 해외아트페어 참여 지원, 시민 대상 공예 교육 운영 등 정식 개소 전부터 여러 시범 사업을 추진해 왔다.

2년 차가 되는 2025년 김해공예센터의 주요 사업은 △지역 특화 공예 상품 연구·개발 △영 아티스트 공예 레지던시 △공예 마스터 클래스 △해외 레지던시 입주 지원 △도예 명장 기술 전수 프로그램 △디지털 공예가 양성 교육 △공예 홍보 마케팅·유통 판매 컨설팅 지원 등이다.
특히 '디지털 공예가 양성 교육' 사업은 지역 공예가를 대상으로 미래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3D 디지털 공예 장비 기술 연수·제품 제작 교육을 포함한 융복합 공예 상품 개발 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1차 연도에 구축한 장비들을 적극 활용해 운영된다. 전문 장비와 수준 높은 인력을 보유, 지역 공예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디지털 공예가를 적극 발굴해 공예 창작 활동을 장려하겠다는 공예센터의 확고한 의지다.

또 공예 향유 문화 확산을 위한 일일 공예 프로그램 '공예사계(四季)', 공예 애호가 양성을 위한 양질의 공예 교육 '취미는 공예', 공예를 매개로 한 다양한 형태의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공예 프로젝트 '사부작 공예단' 등 공예의 미적·실용적 가치를 적극 알리는 사업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최정은 김해공예센터장은 "작년에 구축한 센터 시설 및 기자재를 활용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 공예가들의 성장 발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창작·창직·교육지원·유통·판매·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김해공예창작지원센터에 지역 공예가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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